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팬들이 홈구장인 화성체육관 앞에서 최근 김사니 감독 대행 사태와 관련한 구단의 해명과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팬들은 '은행장이 좌지우지, 배구단은 갈팡질팡' '능력 없는 사무국, 프런트도 태업하네' 등의 문구를 사비로 마련한 트럭 모니터에 띄우며 IBK 윤종원 구단주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전 코치가 서남원 전 감독의 팀 운영과 훈련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팀을 무단 이탈하자 서 전 감독을 경질한 뒤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지만 배구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김사니 전 대행은 3경기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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