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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첫 보고' 남아공, 확진자 6배 폭증…"델타 변이와 대조적"

2021-12-05 1

【 앵커멘트 】
새 변이의 존재를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알린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6만여 명 나온 독일에선 메르켈 총리가 백신을 접종하라고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아공에선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천 55명 나왔습니다.

남아공이 오미크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처음 알린 직후인 지난달 25일의 2,465명과 비교해 1주만에 6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 중 8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됩니다.

델타 변이가 50대 이상 고령자들 중심으로 확산한 것과 달리, 이번 유행은 입원 환자의 70%가 40대 이하고 11%는 2살 이하입니다.

중증 환자 비율도 델타 변이보다 낮은데, 전문가들은 치명률을 속단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미셸 그룸 / 국립전염병연구소 보건감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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