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대위 잡음에 당대표 패싱 논란까지 일었던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극적 합류로 당내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커플티'를 맞춰 입고 부산에서 합동유세를 벌였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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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그제(3일) 밤 울산 울주에서 만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2시간의 회동 끝에 모든 사항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갈등이 봉합됐음을 밝혔습니다.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사실도 깜짝 공개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당무 전반을 지휘하고 선거 대책 기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사실상 선대위 전권을 쥐게 됐습니다.
비공개 회동에서 술자리를 가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합의 사항을 공개한 뒤, 붉어진 얼굴로 서로 포옹을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며 들뜬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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