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추가 확진으로 집단감염 우려↑...800명 추적 검사 / YTN

2021-12-04 0

미추홀구 교회, 첫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시설 폐쇄
’첫 오미크론 확진 부부 관련’ 30대 A 씨, 교회 행사 참석
당시 행사 참석자 411명…앞 시간 예배 369명도 추적 검사


오늘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부부에서 비롯된 신도의 가족이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교회 관계자와 신도 800여 명을 추적 검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홍 기자 뒤로 보이는 교회에서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교회는 완전히 폐쇄된 상태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 교회를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첫 집단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외국 국적 남성 A 씨는 지난달 24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부부가 귀국할 때 차를 태워줬고 오미크론에 확진됐습니다.

A 씨의 가족들도 오늘 새롭게 확진 결과가 나왔는데 이들이 지난달 28일 이곳 교회에서 열린 집단 예배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시간에 참석했던 사람만 411명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A 씨의 부인, 장모, 지인 세 명이 조금 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보다 앞 시간대에 예배를 드린 참석자 369명을 합쳐 800명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추적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일, 오미크론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한 5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역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까지 오미크론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6명은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치료받고 있고, 다른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수도권에서 다른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양시설과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 연천군 요양원에서는 종사자 12명과 입소자 49명을 포함해 모두 68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요양원은 34명, 김포시 요양원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감염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저녁 6시를 기준으로 서...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0410050797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