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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종전 선언 지지…한반도 평화에 도움"
한·중, 종선 선언 협의 아직 원론적 수준인 듯
시 주석 답방 추진…방한 전에도 정상 간에 소통
정부 관계자 "한·중, 화상 정상 회담도 가능"
우리나라의 종전선언 추진에 중국이 지지를 표시했지만, 논의에 구체적인 진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화상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톈진 회담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 중국 측에 설명했습니다.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 위원도 한반도 평화에 도움 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양 위원은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하며, 동 선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종전 선언에 대한 논의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대립하고 있어 운신이 폭이 좁은데 다 북한도 소극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양국은 그러나 한반도 정세와 공급망 문제 등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계속 추진하되, 늦어져도 정상 간 필요한 소통은 하기로 했습니다.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시진핑 주석의 방한 추진과 관련해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추진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주로 화상 회담을 의미하는 비대면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화상 정상 회담이 성사될 경우 시기는 다음 달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로 접어든 데다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 이전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텐진 회담에서 우리나라는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중국에 요청했고, 중국은 반도체를 염두에 둔 듯 공급망의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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