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버스' 이재명 "전북, 3중차별"…정세균 지원사격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매타버스'가 이번 주는 2박 3일간 전북을 누빕니다.
전북이 고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주에서 이 후보와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본격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일정 첫날 이재명 후보는 전주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났습니다.
약속된 장소로 나란히 걸어온 두 사람.
정 전 총리는 취재진 앞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 '골든크로스'를 오늘을 통해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출범식 때 더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고 해서 제가 눈물 났었습니다"
"혹시라도 과거의 경험했던 대통령 선거나 당원동지들의 하나의 원팀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된다면 인색하게 굴지 않고 아낌없이…"
2박 3일간의 전북 순회 일정에 돌입한 이재명 후보는 한옥마을을 거닐며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은 '3중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타당성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종일관 몸을 낮췄습니다.
자신이 주장한 각종 정책마저도 국민이 동의할 때까지 충실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모아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이 내 신념에 부합해서 주장하는 정책들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여러분 신뢰 어긋난 일 하지 않았습니다."
전북에서도 청년들과의 만남은 계속됐습니다.
이 후보는 익산 한국식품산업 클러스터 진흥원에서 식품 창업자들과 만나 경기도에서 했던 '재기 펀드'를 국가정책으로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녁엔 2030 청년들과 맥주를 함께 하며 쓴소리를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는 이번 주말까지 군산, 김제, 남원, 임실 등 전북 곳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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