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를 둘러싸고 여야 모두 내홍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사퇴를 공식 표명한 데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누고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반려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지만, 제주에 머무는 이 대표는 앞서 윤 후보 측이 만나자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하려 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젯밤 조동연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송 대표는 조 위원장과 직접 통화해 조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말쯤 조 위원장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면서 바로 위원장직 사퇴를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동연 위원장이) 전화 통화에서 저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가족들에 대해서 이런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경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특히 송 대표는 조 위원장 아이들 신상까지 공개하는 행위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거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당 법률지원단은 이를 알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익산과 전주를 시작으로 전북 2박 3일 동안 순회 일정에 나섭니다.
식품 클러스터를 찾고,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는데 이어 오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 조동연 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각각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혔죠?
[기자]
이 대표와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가려던 윤석열 후보는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윤 후보는 회의 뒤 취재진에게 이 대표를 만나고 싶다면서 지금의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는데요.
윤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만나고 싶습니다. 작금의 상황에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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