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도 첫 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입국 때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로 급증한 남아공에선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고, 전 세계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내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귀국했는데, 일주일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그랜트 콜팩스 / 미 샌프란시스코 공중보건국장
- "확진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부스터샷은 맞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지금은 다행히 회복됐습니다."
미국은 이에 앞서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절차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