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5,266명…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이틀 연속 5천 명대 확진…하루 만에 143명 증가
위중증 환자 10명 늘어 현재 733명…위중증 또 역대 최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47명 숨져…누적 3,70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 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모두 연일 역대 최다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266명이 나왔습니다.
전날 5,123명의 환자가 나오며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143명이 늘면서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 대를 유지하며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7명이 늘어 누적 3,7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78.3%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다 보니 의료 역량도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8.1%로 하루 전보다 1.1%p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1%이고, 경기 85.5%, 인천 88.6%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입니다.
재택 치료자도 하루 사이 933명 늘었습니다.
전체 재택치료자의 91.9%인 만205명은 수도권에 배정된 재택치료자입니다.
방역 지표가 연일 악화하자 정부가 방역 강화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요? 언제 발표할까요?
[기자]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 대책을 내일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식당·카페 백신 미접종자 인원 제한 등의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내일 발표를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 결과 등 각계 의견을 취합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 지표의 악화가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사적 모임 인원 축소는 유력하고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미 방역 패스가 적용되고 있어 접종자의 경우 ... (중략)
YTN 계훈희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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