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 방문 마무리…"검사는 탁상공론 안 해"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첫 지방 일정이었던 2박 3일간의 충청 방문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날 천안·아산을 찾은 윤 후보는 "검사는 탁상공론을 하지 않는다"며 기업인들과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천안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독립기념관에서 충청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새긴 윤석열 후보, "탁상공론은 하지 않겠다"며 경제와 민생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전날 논란이 됐던 주 52시간제 철폐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주 52시간을 평균으로 해서 3개월이든 6개월이든 한 달이든, 또 업종에 따라선 1년이든 주 52시간을 유지하더라도 그 평균을 가지고 유연성 있게 해달란 말씀이었습니다."
천안의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기업상속세 개편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받는 이익에 비해 과도한 세율을 적용하는 측면이 있다"며"기업이 영속성을 가지려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면제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납부 방식이나 면세 항목을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업이 대를 이어가면서 영속성을 가져야 근로자들도 안정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검사는 탁상공론은 안 합니다. 수사하고 진상을 규명할 때 필요한 많은 분들을 전부 얘기를 들어보고…"
당선 이후에도 대통령실을 비롯한 전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두겠다고 한 윤 후보는 청년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폴리텍대학 아산 캠퍼스 학생들, 천안 청년들을 만나며 "청년은 국정운영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대 차이가 많이 나면 아무래도 소통에 한계가 있습니다.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윤석열 후보는 경제와 청년에 초점을 맞춘 2박 3일간 충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천안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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