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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은 김종인(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의원의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 자리를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축사에서 "나는 지난번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패기 있고 젊은 후보가 나와 나라를 한번 이끌어주길 희망했다"며 "7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바랐는데, 양당 경선을 보니 유일하게 70년 이후 출생 후보가 우리 박용진 의원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 사람 중에 최종 경선까지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기에, 이번엔 실패했지만 앞으로 더 정진해 다음엔 소기의 목적으로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내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 과정에서 여러가지 모순을 제거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더 경제적으로 공정하게 해나가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헌법 조문에 사용했다"며 "이후 계속 경제민주화 실현하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자신의 슬로건인 '경제민주화'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늘 공정·정의를 말로는 유행어처럼 굉장히 얘기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정·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는 정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런 측면에서 박용진이 의원이 입법 과정에서 느낀 현실 등을 망라해 보다 훌륭한 지도자의 길로 가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있을 때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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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847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