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던 문화계에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정우성 씨 등 배우들이 줄줄이 확진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문화계는 제작이나 공연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어 감염 우려가 높은데요.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죠?
[기자]
지난 24일 블랙핑크 리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활동을 잠시 중단한 데 이어 연예계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우 정우성 씨가 지난 2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 씨는 지난 26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연예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징어 게임' 출연자 이정재 씨도 무대에 올랐는데요.
이정재 씨는 이후 미국에서 열린 고섬 어워즈 시상식 참석차 출국 전후 받은 검사에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고경표 씨 역시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이에 따라 고 씨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촬영이 중단됐습니다.
유아인 씨 등 동료 배우와 스탭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배우 박정자 씨 확진으로 어제와 오늘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출연진과 스탭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당국의 최종 확인을 거쳐 공연재개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지난 월요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다시 영화 상영관 안에서 팝콘을 먹을 수 없게 됐다죠?
[기자]
오늘부터 영화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됐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백신패스관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허용됐는데, 한 달 만에 다시 금지됐습니다.
다만 띄어 앉기 해제와 상영 시간 연장은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런 조치는 최근 지역의 한 극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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