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틀째 충청 공략…"비현실적 정책 철폐"
[앵커]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을 돌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둘째날 충북 청주시를 찾았습니다.
경제와 청년을 주제로 하루 일정을 소화한 윤 후보는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가 청주공항 내 상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합니다.
"이거는 뭔가요? (그거 천연 토너 스킨이에요.) 이렇게 3개 주세요."
2박 3일 충청 일정의 둘째날, 윤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청주 광역철도 도심통과와 청주공항 인프라 확대 등 지역 현안을 살피고,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2차 전지 강소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충청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과 주 52시간제, 청년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들은 윤 후보는 "비현실적인 정책은 없애겠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모토가 그렇습니다. 물어보고 해라. 탁상공론 때문에 중소기업하기 어렵다 하는 말씀 잘 들었고 비현실적인 제도들을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청주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청년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청년의 경우는 더욱더 세심한 배려와 지원도 필요하다… 여러분께서 사업해가면서 느낀 어려움, 또 국가가 이런 걸 좀 도와주면 내가 잘 할 수있겠다 기탄없이 얘기를 해주시면…"
윤석열 후보는 내년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는 청주 상당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충청도 방문일정의 마지막 날인 오늘(1일)도 충남 천안·아산의 기업인과 청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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