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당내 혼란과는 거리를 둔 채 충청 중원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카드에 이어 오늘은 충청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안을 밝혔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북 청주공항 인프라 투자 확대를 약속하는 약정서에 사인했습니다.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연히 인구 밀집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하는 것이고 제가 차기 정부 담당하면 이 두가지 핵심 공약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고"
2차 전지 제조기업을 방문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으로 충청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전지는) 전기차 이외에도 미래산업의 아주 핵심적인 분야입니다. 강소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R&D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 창업자들과 만나서는 금융 지원과 같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가 충청에 집중하는 이유는 부동층이 많은 캐스팅 보터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충청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3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6%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답변이 12.4% 모르거나 무응답은 6.9%로 부동층이 19.3%에 달했습니다.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충청권 부동층이 24.8%로 서울 25.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상인들과의 간담회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 윤 후보는 내일은 충남 천안을 찾습니다.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희정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