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딛고 다시 달린 이봉주…195명과 함께한 '희망 레이스'

2021-11-28 136

【 앵커멘트 】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다시 달렸습니다.
이 레이스에는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함께하며 희망을 외쳤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많은 응원 속에 힘차게 뛰어나가는 이봉주.

중간에 힘에 부친 듯 부축을 받으며 걷기도 하지만, 그의 레이스는 계속 됩니다.

결국, 이봉주는 모두의 환호 속에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등이 굽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가 2년 만에 다시 레이스에 도전했습니다.

마라톤 코스 42.195km의 마지막 1.2km를 책임진 이봉주.

앞선 40km는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195명이 페이스메이커가 돼 길을 열어줬습니다.

▶ 인터뷰 : 이봉주 / 마라토너
- "제 인생에 있어서 '긴 터널을, 힘든 터널을 지금 지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달려주신 여러분들의 마음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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