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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의 15초 대리 사과…5·18 단체 "진정성 없다"

2021-11-27 2

【 앵커멘트 】
이순자 씨의 사과는 5·18이 발생한 지 41년이 지난 뒤에야 내놓은 대리 사과였습니다.
5·18 단체들은 진정성이 없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18 관련 단체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41년 만에 나온 첫 사과였지만, 15초가 전부였습니다.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한마디 내놓은 형식적인 '대리사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과의 범위를 '재임 중'이라고 못 박은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진태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사과가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인지 보다 분명하게 밝혔어야 하는데 두루뭉술하게…."

유족들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형호 /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서울지부장
- "오히려 우리를 가지고 조롱하는 듯한 사과의 발언이다, 저희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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