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도 오늘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키워드는 청년이었는데요.
예술의 전당에서 2030 작가들을 만났고, 내일은 청년위를 발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청년 작가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가동 후 첫 행보를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2030 표심잡기로 시작한 겁니다.
스웨터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한 윤 후보는 설명을 유심히 듣고 감상평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이네 삼차원 같아."
2030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인데 윤 후보는 80분 동안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청년이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고 우리 사회에서 역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그런 세대라고 하는 것 여기 예술작품만 봐도 충분히 오늘 확신을 하게 됐습니다."
윤 후보는 검사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9월 12일)]
"제 처가 보기에는 기특했던 모양이에요. 검사가 그냥 사람 감옥에만 넣는줄 알았는데…"
다만 전시기획자인 부인 김건희 씨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톱이니 투톱이니 하는 말 자체가 민주적 선거운동 방식과는 좀 안 맞는 거 아닌가."
윤 후보는 내일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를 발족하고 탈원전 반대 운동가, 스마트팜 사업가 등 다양한 청년 전문가들과 함께 2030 세대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배시열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