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축제들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상인들은 축제 특수를 반기면서도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선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직접 커피를 내립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커피 애호가 100여 명이 솜씨를 뽐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했던 강릉 커피 축제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정윤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 코로나 때문에 많은 축제가 취소됐는데, 이렇게 커피 축제가 열려 다양한 커피들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방역을 위해 행사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 캠핑장 등 4곳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행사장에는 하루 최대 6천 명까지 들어갈 수 있고,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시간대별 인원도 제한했습니다.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재개된 축제에 지역 상인들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선호 / 카페 사장 : 관광객들이 많이 와주시기도 하고 저희한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도 내년 1월 개최를 목표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창형 / 대관령 축제위원회 위원장 : 정부 지침대로 따를 것이고요. 거기에 맞춰서 방역 패스를 가진 분들에 한해서 입장을 허용하고….]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급증하는 확진자와 중증 환자 수가 변수입니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 축제도 영향을 받는 만큼 자치단체와 상인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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