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도심 곳곳 통제

2021-11-27 2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도심 곳곳 통제

[앵커]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집회 장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곳곳에 경찰 검문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면 경찰 검문소가 설치된 모습 보이실 겁니다.

오늘 오후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이곳 여의도 공원에는 총파업 중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전부터 이곳 여의도 공원에는 경찰 차벽이 세워졌고요.

공원 입구마다 경찰들도 배치돼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가 함께 참가할 예정입니다.

참석자 규모가 최대 2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망대로라면 2주 전인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 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고요.

서울시는 앞서 신청된 100여 건의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법원도 화물연대 등이 낸 집회 금지 통보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는데요.

민주노총측은 집회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집회 시간 이곳 여의도를 비롯해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통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만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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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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