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사흘 만에 다시 4000명대 진입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세한 코로나 상황,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다시 4000명대 진입을 했는데 가장 걱정스러운 지표가 사망자 수인 것 같습니다. 52명이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숫자가 나왔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상엽]
지금 4차 유행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구분해서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은 지금 전체 확진자 수 규모가 지난주에 3000명대 전후였다고 하면 지금은 4000명대 전후로 이번 주에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1명이 다른 사람한테 전파되는 걸 세대기라고 그러는데 한 5일에서 7일 정도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 3000명의 환자들이 7일이 지났는데 4000명대가 됐다라는 얘기는 재생산지수 1.2~1.3 그러니까 다음 주에는 5000명대가 나올 수 있는 규모를 생각하고 대비해야 된다는 그런...
지금 추세라면 다음 주에 5000명대도 가능하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신상엽]
그런 걸 예측하고 대비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거고요. 그에 더불어서 지금 위중증환자 수 증가가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단계적 일상회복 하에서 확진자 수가 늘 것은 우리가 예측했는데 그에 따른 위중증환자 규모가 생각보다 많이 빨리 늘고 있고 그것에 의해서 의료시스템 부하가 생기는 부분들이 지금 제기가 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중증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은 또 다르게 대비해야 되는 두 가지 숙제가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진자 수도 확진자 수지만 위중증환자 수 관리 그러니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하는 그 부분에 굉장히 초점을 맞춰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데 지금 이 숫자를 보니까요.
교수님, 좀 궁금한 게 백신을 맞고 돌파감염되는 경우에 과거에 이런 얘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위중증 갈 확률은 적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돌파감염자 중에서도 지금 중증환자 많이 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신상엽]
결국은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때 위중증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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