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핸드의 달인' 임종훈이 타이완의 탁구천재를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하며 우리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16강에 올랐습니다.
얼짱 수비수 서효원도 4회전에 진출했지만, 신유빈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중반, 임종훈이 절묘한 백핸드로 세계 6위 린윤루의 허를 찌릅니다.
포핸드 드라이브 랠리 뒤 다시 특기 백핸드 드라이브로 득점.
하지만 게임스코어 3대 1로 앞서던 임종훈이 린윤루의 장기 백핸드 치키타에 연속 실점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 7번째 게임 숨 막히는 듀스 접전.
백핸드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임종훈은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로 명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체중 감량으로 움직임이 좋아진 데다 테이블 앞 세밀한 백핸드 플레이까지 보강하며 이번 대회 강자들을 연파한 임종훈.
5명의 우리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개인전 메달까지 2승 만을 남겼습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인 서효원도 싱가포르의 간판스타 펑텐웨이를 역시 풀세트 접전 끝에 돌려세웠습니다.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던 기대주 신유빈은 손목 부상 재발로 남은 일정을 모두 기권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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