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두환 대신 5.18 조문…“국힘, 전두환 후예들”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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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전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김종석 앵커]
메타버스에서 호남을 떠나기 전에 국민의힘은 복수혈전에 미친 세력이다. 전두환의 후예들이다. 상당히 강도 높은 비판을 했거든요. 이거 어떤 속내라고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 다 이야기해놓고 뭐 이야기 안 한 걸로 했다 그러면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근데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보면. 요즘 뭐 사과도 하고 절도 이렇게 하고 하시는데. 그 말의 언어가 가지는 이게 참 독설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사실 대선 후보가 저런 식의 어떤 발언은 사실 국민들한테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줍니다. 그런데 야당을 보면요. 거의 상대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취급을 하고 있어요. 저들, 전두환의 후예들. 발악. 등등 보면. 과연 이렇게 하셔서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하시려고 그런가요. 야당의 존재를 아예 인정을 안 하겠다는 겁니다.
지난번 국회 상임위원장단들 모였을 때도 뭐 다 통과시키고 빨리 패스트 트랙하고. 저들의 어떤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이게 목포를 가서 이쪽 가서 한 이야기하지만. 야당도 대화해야 할 파트너이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보면 발언 자체가 보면 발악한다는 이야기. 이렇게 해서 앞으로 그러면 야당 후보와 어떻게 상대를 하고 야당 국회의원들과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놓고 협조를 한다고 그러잖아요. 무슨 협조를 합니까. 말이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본인은 야당과 협조를 하겠다고 이야기해놓고 지금 말하는 것을 보면 도저히 협조의 상대가 아닌데. 어떻게 협조를 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참 말이 본인도 아마 느낄 겁니다. 내 말이 이 왔다 갔다 한다는 거를. 너무 앞뒤가 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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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