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집토끼 다잡기' 행보...'윤석열 선대위' 본격 가동 / YTN

2021-11-26 0

당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이름은 비워둔 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발시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우선 선대위 세부 구성부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인 만큼 이재명 후보의 이번 일정은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우선 기간부터 이전과는 다릅니다.

이번 호남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 일정은 3박 4일로 계획됐는데, 대선을 백여 일 앞두고 전통적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 표심을 다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우선 오늘 첫 호남 일정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목포를 찾아 전통시장에서 민심을 들었습니다.

목포로 이동하는 길, '매타버스'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선 국민의힘을 향한 견제 발언도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저한테 온갖 음해를 하면서 권력을 가져보겠다는 집단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집단들 보면 그 집단이 사실 전두환의 후예들이거든요.]

이 후보는 3박 4일 동안 호남에 머물며 바닥 민심 곳곳을 훑는 동시에, 주력하고 있는 당 쇄신과 관련한 행보 역시 병행할 예정입니다.

모레 광주에서 여는 첫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핵심입니다.

만 18세로 선거권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시각장애인 영화감독과 예술가까지 파격적인 인사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세우면서,

민주당의 안방 격인 호남에서 당과 선대위 혁신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역시 최대 화두죠?

[기자]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본격적인 선대위 가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선대위 운영 방향과 추가 인선을 논의했는데, 이후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본격적인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직으로 거론되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20여 일에 걸친 줄다리기는 잠시 멈춘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전 위원장은 오늘도 '윤석열 선대위'의 총괄을...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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