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최측근인 재선의 김영진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젯밤 긴급 회동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외하고 선대위 1차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 더불어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자가 당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퇴했는데요.
오늘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엔 이재명 대선 후보 최측근으로 꼽히는 재선의 김영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엔 이 후보의 정무조정실장인 재선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선대위에서 김영진 의원은 총무본부장, 강훈식 의원은 전략본부장을 맡게 됩니다.
이 후보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추며 의중을 잘 아는 김 의원과 강 의원이 당과 선대위에 전면 배치되면서 이 후보의 친정 체제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 수석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인선으로 후보와 선대위, 당의 유기적 연관과 의사 결정의 단순화, 신속화, 기동성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 담당 주요 당직자들은 정기국회 기간 예산과 민생 법안 처리 등 입법 활동의 연속성을 고려해 당분간 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요직을 맡았던 우원식, 조정식, 박홍근 의원이 조금 전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선대위 쇄신 행보에 동참했습니다.
그동안 우원식 의원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조정식은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을, 박홍근 의원은 이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이 후보를 지원해왔습니다.
조정식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선 모두가 더 절박하고 절실하게 뛰어야 한다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쇄신에 바짝 힘을 주고 있는 이 후보, 오늘은 여성, 외교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오전 10시 군 예비역 여성들을 만나 군내 성범죄를 막기 위한 공약 구상을 밝혔고, 오후에는 외신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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