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최측근인 재선의 김영진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젯밤 긴급 회동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외하고 선대위 1차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자가 당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퇴했는데요.
오늘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속 인사를 발표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엔 이재명 대선 후보 최측근으로 꼽히는 재선의 김영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엔 이 후보의 정무조정실장인 재선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선대위에서 김영진 의원은 총무본부장, 강훈식 의원은 전략본부장을 맡게 됩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국민 뜻에 따라 당을 유능하고 기동력 있게 쇄신하겠다는 이 후보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후보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추며 의중을 잘 아는 김 의원과 강 의원이 당과 선대위에 전면 배치되면서 이 후보의 친정 체제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고 수석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인선으로 후보와 선대위, 당의 유기적 연관과 의사 결정의 단순화, 신속화, 기동성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 담당 주요 당직자들은 정기국회 기간 예산과 민생 법안 처리 등 입법 활동의 연속성을 고려해 당분간 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최근 당 혁신 기구인 정당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혁신위원장에 30대 초선인 장경태 의원을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쇄신에 바짝 힘을 주고 있는 이 후보, 오늘은 여성, 외교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오전 10시 군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만나 군내 성범죄를 막기 위한 공약 구상을 밝혔고, 오후에는 외신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1차 주요 인선을 발표했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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