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호 못 보고 공사 차량 ‘쾅’...인부 3명 숨져

2021-11-24 1

【 앵커멘트 】
강원 춘천에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냉동탑차가 들이받아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작업 장소 앞에 신호수가 있었는데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럭 2대가 인도에 걸쳐 있고 도로 곳곳에 파편이 나뒹굽니다.

뒤에 있는 1톤 냉동탑차 앞부분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강원 춘천시 동면 내부순환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24일) 오전 11시 10분쯤.

1톤 냉동탑차가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3명과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1톤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32살 김 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냉동탑차 운전자 29살 박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3차선 도로 중간에 있는 2차선에서 상수도 밸브를 점검하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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