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35세 김병찬

2021-11-24 7

【 앵커멘트 】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한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끝에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남성은 35살 김병찬입니다.
김 씨는 범행 전날 흉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 범죄를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중구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의 신상 정보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1986년생 만 35세, 김병찬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여부를 논의한 뒤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김 씨가 범행 일체를 시인한 것은 물론 충분한 증거도 확보된 상황에서 신상공개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범죄를 미리 계획한 정황도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날 서울 황학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했고,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의 집에서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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