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수산 시장…일부 직원들 출근 못 해
노량진수산시장 누적 72명 확진…또 집단감염
천안 교회 관련 확진자 249명…90%가 백신 미접종
"예배·김장하며 확산"…진단검사 행정명령
수도권도 확진자가 급증해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올해 세 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고, 요양병원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노량진수산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평일이기도 하지만, 유독 더 썰렁한데요.
경매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부 직원들이 직무에서 배제돼 출근하지 못한 겁니다.
여기에 감염 소식을 들은 손님들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0일입니다.
이후 어제까지 모두 7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4월과 8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집단감염입니다.
직접 만나 본 판매장 상인들은 주말마다 유독 외부인들이 경매장으로 몰려들었는데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때문에 애먼 소매 상인들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가 있는 층 근무자는 매일 검사를 받아야 하고, 다른 주변 상인들도 이틀에 한 번씩 PCR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만 출근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이곳 직원 등 관계자만 2천6백여 명에 이르는 만큼 검사와 관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는 충남 천안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9명까지 늘었는데요.
6백 명 정도가 사는 한 마을인데,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확진된 교회 신도 10명 가운데 9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함께 예배를 드리고 김장을 하며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검사도 거부하는 주민들이 있어 천안시는 이들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수...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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