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마을 교회서 232명 집단감염…신규 확진 '역대 최다'

2021-11-23 3

【 앵커멘트 】
충남 천안시의 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에서 총 2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전국적 확산세로 어제(23일) 오후 9시까지 3,573명의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와,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4,000명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시골마을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의 한 교회에서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2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마을에 있는 해당 교회를 다니며 공동생활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도들이 대면예배와 함께 단체 김장을 하면서 감염이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179명 가운데 92%인 164명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석필 /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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