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약속했습니다.
YTN 특별대담에 출연해서는 현재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며 안정적인 집값 관리를 자신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첫 공약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내놨습니다.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전환적 공정 성장'의 한 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고구려 기병처럼 이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135조 원을 과감하게 투자해 일자리 2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성장 회복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이를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는 겁니다.
이 후보는 YTN 특별대담에 출연해서는 조만간 발표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우선 현재 부동산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어 그동안 당과 정부는 수요만 억압하면 된다고 봤다면서 시장 억압이 아닌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급 측면을 정상화하고 금융이라든지 또는 세제라든지 제도 등을 통해서 일단 투기수요는 줄이고 공포수요에 대해서는 정책의 신뢰를 확보해 주면 줄어듭니다.]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자신이 확실하게 있다고 강조한 뒤 오히려 지나친 폭락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여론이 많은 데 대해선 여론조사의 '윤리적 답변'과 '진짜 민심'은 다르다며, 자신은 물 위에 뜬 거품 같은 물결이 아니라 흐름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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