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선대위 출범 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135조 원을 투자해 임기 내 일자리 200만 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미래, 성장, 유능 이미지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디지털 산업에 집권 5년간 135조를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과감한 투자는 일자리 200만 개 이상을 창출하고 향후 수십년간 연 30조 원 이상의 추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5G 6G 등 3대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도 양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선대위 출범 후 내놓은 첫 공약에서 '선 성장 후 분배'를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는 성장을 회복해야 합니다. 결국 성장의 회복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
이 후보 측은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신설 등 대표 공약을 현실화하려면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정책, 공약으로 치고 나가 상대 후보를 정신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추격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0.5%p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결과도 있고, 지난주 두 자릿수 격차에서 오차범위 밖이긴 하지만 한 자릿수로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전과 비슷한 격차가 유지되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성과와 실행력을 앞세워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