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영국 정부는 성탄절을 평소처럼 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상의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소식부터 알아보죠.
'위드 코로나'로 가장 먼저 전환한 영국이 여전히 방역 조치 재강화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여러 정부 인사들이 그 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규제를 강화할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담당 정무차관을 지낸 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부 장관도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대화를 나눴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평소처럼 손님들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자하위 장관은 크리스마스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백신 접종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처럼 백신 접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부터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자하위 장관은 백신 정책 덕분에 다른 나라보다 먼저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여름에 봉쇄를 푼 것이 실수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물론 겨울철을 앞두고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는 최근 유럽 지역의 혼란은 일찌감치 여름에 규제를 푼 영국의 결정이 옳았음을 보여준다는 의견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유럽 곳곳이 혼란스러운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 네덜란드 시위가 일부 격해진 것 같네요?
[기자]
네, 네덜란드에서 방역 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과 헤이그, 탈뷔르흐를 비롯해 전국 여러 도시에서 열렸는데요.
젊은이 수십 명이 시내에 모여 폭죽으로 경찰을 공격하거나 상점 창문을 부수는 등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반복됐습니다.
경찰은 사흘간 시위 과정에서 최소 1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9월 25일 코로나1...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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