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어제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의 2년 만에 옛 모습을 되찾은 건데, 학생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날.
마스크를 낀 학생들이 줄줄이 교문으로 들어섭니다.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원격수업을 해왔는데, 수도권도 모든 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겁니다.
등교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방역은 여전히 철저합니다.
학년에 따라 출입구를 달리하기도 하고.
[염창중학교 선생님 : 학년은 이쪽으로 오세요. 1학년은 원래대로….]
현관에서 체온은 물론 자가진단 여부까지 점검합니다.
[휘봉고 선생님 : 좋은 아침! 선생님, 앱 한번 볼까? 자가진단앱?]
학부모들은 늘어나는 확진자가 걱정입니다.
최근 일 주간 확진된 학생은 하루 평균 37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증가세입니다.
[엄현정 / 초등학생 학부모 인터뷰(서울 용산구 용문동) : 한꺼번에 전면등교랑 논술이랑 아이들이 바깥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 같아가지고. 우려스러워서….]
하지만 학교의 일상회복은 학력 격차 해소와 아이들의 정서복원을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등교를 통해서 학교생활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걸 통해서 빠르게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가족이 격리되거나 확진돼도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도 바꾸었습니다.
[김창수 / 휘봉고 교장 : 가능한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으니까 백신을 맞도록 그렇게 하고 있고….]
교육 당국은 또 대규모 행사나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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