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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공시가격·세율↑…1세대 1주택도 오를 듯
대선 앞둔 정치권도 종부세 논쟁 ’시끌’
정부 "종부세 대상은 국민의 2%뿐"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내일(22일)부터 발송됩니다.
세금 부담을 줄여준 1세대 1주택자도 두 배 가까이 오를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
세금 폭탄이 될 거란 일부 주장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98%와는 상관이 없다며 과장된 우려라고 반박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23일 YTN 뉴스 : 세금 부과 대상자와 세액이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는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수는 5조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나고, 종부세를 내는 사람도 10만 명 증가한 76만 명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집값이 뛰고 공시가격과 세율이 올랐기 때문인데, 과세 기준을 올려 부담을 덜어준 1세대 1주택자마저도 두 배 가까이 오른 고지서를 받아 볼 거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84㎡ 한 채를 가진 사람에게 부과되는 종부세는 지난해 136만 원에서 올해 269만 원으로, 양천구 목동7단지 101㎡의 경우 144만 원에서 281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다주택자에겐 훨씬 더 무거운 세금을 물립니다.
앞서 예로 든 은마와 목동7단지 두 채를 모두 가진 사람이라면 종부세는 1년 전 3천만 원 남짓에서 올해는 8천만 원대로 올라, 재산세까지 합치면 세금을 1억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많이 오른 종부세를 두고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폐지해야 한다, 아니다 일부만 대변하지 말라 각종 논란이 계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고지서 발송을 사흘 앞두고 종부세 대상은 국민의 2%뿐이며, 1세대 1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된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지난 19일) : 과장된 우려들이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전체 국민 중 약 98%의 국민께는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종부세 고지서 발송에 맞춰 올해 대상 인원과 세액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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