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대위 쇄신' 논의...'윤석열 선대위' 인선 발표 / YTN

2021-11-21 2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여야가 내부 진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시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전면 개편 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등 유력 인사들이 참여하는 선대위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일요일이잖아요. 휴일인데 이렇게 의원총회 긴급하게 소집할 만큼 민주당 선대위 잘 안 돌아가고 있는 겁니까?

[최창렬]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가 많이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10월 10일날 후보로 선출됐는데 한 달이 넘었잖아요. 그동안 박스권에 갇힌 건 물론이고 지지율 자체가 정체란 말이에요. 어떤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가 결정된 게 11월 5일인데 국민의힘은 컨벤션 효과를 단단히 보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여론조사도 있고.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긴급의총을 하는 거예요. 그 선대위가 너무 안 움직인다, 매머드급이다. 그리고 그 선대위원장도 너무 많고 이렇게 해서 열리는 건데. 그래서 일단 의총의 결과를 봐야지 알겠습니다마는 너무 많으니까, 선대위원장도. 책임과 권한 같은 게 명확하게 안 그어지는 것 같고 또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정책에 관련된 것들 실행이 안 되는 것, 이런 것들이 많이 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워낙 민주당의 경선이 이낙연 전 대표와 치열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경선이 끝난 이후에 원팀 선대위 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었잖아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는 길을 닦는 거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배종찬]
그런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야만 선거는 구도, 이슈, 후보거든요. 그러니까 후보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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