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 연속 3천명대…위중증 517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도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는 오늘(21일)도 500명을 넘겼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120명입니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닷새째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통상 있었던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른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중 국내 감염은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5명, 경기가 988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80% 넘게 집중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더해,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연일 500명 안팎을 넘나드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전보다 9명 더 늘며 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3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274명이 됐습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8.9%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완화 이후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어제(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미 82%를 넘은 상황으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가동률은 81.5% 수준입니다.
연말 모임 등으로 확진자가 줄어들 만한 요인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정부는 거점 전담병원을 늘려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등 사태 악화에 대비해 연일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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