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윤석열 리더십 시험대...독자 행보 홍준표 돌아오나? / YTN

2021-11-20 1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후보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바로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입니다.

청년 동행으로 독자 행보에 나선 홍 의원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중도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 구성은 성공할 수 있을지, 정치 신인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주자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공동 행동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전 경선 후보들이 오찬 회동을 가진 겁니다.

[장기표 /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19일) :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하고….]

하지만 정작 관심을 모았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빈 자리는 더 두드러졌습니다.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든 홍준표 의원은 청년들과 소통을 계속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화는 받지 않은 채 ,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불행해질 거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도,

남편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살림을 차렸는데 들어가야 하느냐고 묻거나,

윤 후보가 특검으로 혐의를 벗으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여지를 두는 답변도 올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지난 18일) : 홍 대표님의 의중이 전혀 정권교체에 대해서 다른 의견 갖고 계신 건 아니라는 걸 확인했고요. 다만 시간 필요한 것으로 전 받아들이고 있고.]

이준석 대표가 조정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결국, 모두를 끌어안는 건 윤석열 후보 본인의 몫입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김종인 전 위원장의 지적을 받으면서도,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9일) : 과거의 인연, 개인적인 소위 친소관계 이런 것 가지고 생각하면 안 돼요. 좀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반문재인 세력 모두 함께 가겠다는 구상을 어떻게 실현할지 역시 윤 후보 앞에 놓인 숙제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8일) : 당 전체가 선거운동하는 거니까. 뭐 다 같이, 또 다른 후보님들의 캠프도 합류할 수 있는 것이고, 다 같이 가야죠.]

노장들만 모두 끌어모았다는 '과거 회귀' 비판을 넘어설 '깜짝 신인 카드'도 고민해야 할 지점입니다.

윤 후보는 대선 출마를 결심할 때부터 ...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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