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9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사건 발생 2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이 붙잡힌 곳은 대구의 한 모텔이었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25시간 만에 붙잡힌 30대 남성입니다.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현장음)
- "연인관계였는데 미안한 마음 없으십니까?"
- "죄송합니다."
이 남성은 어제(19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25시간 만인 오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