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지나던 화물차가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주말 오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서해안에서는 짙은 안개에 갯벌 고립 사고가 잇따랐고, 항공기 운항도 지연됐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가장자리에 멈춰 선 화물차, 도로에는 금속 자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을 지나던 49살 김 모 씨의 화물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포 방향 도로가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핸들이 갑자기 잘 조작되지 않았다는 김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슴까지 차오른 바닷속에 고립된 남성이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충남 보령 갯벌에서 조개를 채집하던 60대가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1시쯤.
수색에 나선 해경이 40여 분만에 무사히 구조했지만,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대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윤진섭 / 보령해양경찰서 해양경찰구조대 : 바다는 잔잔했는데 안개 때문에 전방 시야가 50m밖에 안 되는 날씨였거든요. (물이) 가슴 이상 차기 전에 발견해서….]
앞서 새벽 1시 반쯤에는 경기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 인근 갯벌에서도 2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광주와 청주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내려져 해당 지역과 제주·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이 10편 넘게 지연됐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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