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국산 키위…"맛도 영양도 듬뿍"
[앵커]
겨울철 건강 과일로 알려진 키위 수확이 한창입니다.
키위는 감기나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데 최근에는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온실 안에서 키위 수확이 한창입니다.
국내에서 육성된 감황이란 신품종 키위입니다.
당도가 19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아주 높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무척 높습니다.
"당도나 풍미가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외국 키위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
국내에서 육성된 골드윈이란 신품종입니다.
과실의 무게가 기존 품종보다 30g 정도 더 나가고 당도가 무척 높습니다.
외국산 골드키위에 토종 다래를 접붙여 개발한 그린몰은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1개만 먹어도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는 레드비타도 있습니다.
"다른 키위들은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는데 그냥 먹으니까 너무 편하고, 편한데도 또 맛있어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수입산 과일로만 알고 있던 키위가 국내에서 본격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국내에서 육성된 신품종은 모두 25개, 재배면적도 26%까지 높아졌습니다.
"기능성 높은 과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골드키위라든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 그리고 기능성 함량이 높은 품종을 육성하고…"
각종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키위를 상온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해 후숙한 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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