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하다 날벼락…음주 트럭에 장병 5명 다쳐

2021-11-18 0

【 앵커멘트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술을 마시는 자리가 늘면서 음주 운전 사고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새벽 강원도의 한 도로에선 야간 행군을 하던 군인들에게 1톤 트럭이 돌진해 장병 5명이 다쳤는데 1명은 중상입니다.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의 한 도로입니다.

곳곳에 사이드 미러 조각을 비롯해 자동차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유격훈련장 바로 옆에 있는 이 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18일) 새벽 3시쯤.

육군 모 부대 장병들이 야간 행군 중이었는데, 1톤 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장병들이 도로 갓길을 따라 일렬로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편에서 트럭이 돌진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하사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주위에 있던 소위 1명과 하사 2명, 일병 1명도 다쳐 국군춘천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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