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까지 2,976명 확진…오늘 '최다 확진' 가능성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젯밤 9시까지 3천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인데요.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76명입니다.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뺀 16개 시도의 합계인데, 그제 같은 시각보다 163명 많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 1,376명, 경기 86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2%인 2,4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543명이 확진됐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명 선을 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추세대로라면 3,300명대가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일상회복을 시행하면서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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