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두번째 수능…확진·격리자 따로 응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인 만큼 지난해처럼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일단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체온 체크해야 하고 마스크는 아무거나 쓸 수 없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수능에는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50만9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6시 반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고,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발열 체크 시간을 감안해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중 응시하는 수험생은 68명으로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격리 수험생은 105명으로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일반 수험생 중에도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확진 수험생을 위해 병상 460여 개도 준비했습니다.
"일반 시험장 이외에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매일 질병청과 확인을 하고…"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밸브·망사형 마스크는 써서는 안 되고, 격리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KF94 이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같은 각종 전자기기는 예년과 같이 반입이 불가하고,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내야 합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는 응시원서에 넣은 사진을 들고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점심시간에만 칸막이가 사용되는데, 2교시가 끝나면 배부되고 수험생들은 식사를 마친 후 칸막이를 반납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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