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산 요격 미사일 천궁2 구매를 대량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돈 4조 원이 넘는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데, 우리 정부는 협상 중이라며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임성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하늘 위로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2가 치솟아 오릅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천궁2는 최대 사거리 40km로 고도 40km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로, 한 발당 가격은 15억 원에 달합니다.
1개 발사대 당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단발 또는 연발 사격을 할 수 있고, 함께 구성된 3차원 레이더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수십 기의 미사일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UAE 국방부는 SNS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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