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부 능선 돌파냐...두산, 벼랑 끝 탈출이냐 / YTN

2021-11-17 1

kt-두산, 잠시 뒤 한국시리즈 3차전 격돌
’2연패’ 두산, 1, 2차전 합계 ’3득점’ 빈공
중심 타선 침묵에 정수빈은 2차전 부상 결장


kt가 두산에 먼저 2연승을 거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잠시 뒤 6시 반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kt의 굳히기가 될까요? 두산의 대반격이 시작될까요?

오늘 경기 관전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와서일까요? 두산이 많이 지치긴 한 것 같아요.

1, 2차전을 다 내줬는데 오늘은 좌완 에이스 미란다가 등판한다고요?

[기자]
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시리즈를 앞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키플레이어로 양석환 선수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1, 2차전에서 기대했던 양석환의 방망이는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여기에 두산은 박건우도 부진한 데다 정수빈마저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하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1, 2차전 두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단 석 점을 뽑는 데 그쳤고, 결국 이 빈공이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

삼진과 병살도 kt의 두 배 이상이 나오면서 번번이 공격의 맥을 끊어놨습니다.

가을야구 여정이 긴 만큼 마운드도 걱정이 큽니다.

플레이오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에이스 미란다가 드디어 오늘 첫 등판 합니다.

나머지 투수들의 피로도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미란다가 긴 이닝을 소화해 주길 바라고 있는데 2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거라 몸 상태를 끌어올렸는지가 걱정입니다.

김태형 감독 얘기 들어보시죠

[김태형 / 두산 감독 : (투수들이) 눈에 보이게 공 자체가 조금 힘이 좀 없는 게 눈에 보이는데 저쪽이 흐름이 좋아 잘 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또 우리 쪽으로 흐름이 와서 잘 던져서 막으면 우리가 잘 치면 우리가 이기는 거니까.]


kt는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우승이니까 아무래도 여유가 있겠죠?

[기자]
kt는 2연승으로 90% 가까운 우승 확률을 확보해서 여유가 있지만 3차전을 내줄 경우 자칫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시리즈를 일찍 끝내겠다는 생각입니다.

kt는 1, 2차전 선발투수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보여준 데다 오늘 13승 투수 데스파이네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준다면 불펜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박경수나 황재... (중략)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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