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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싱턴서 차관협의…"북 대화 견인방안 논의"

2021-11-17 0

한미, 워싱턴서 차관협의…"북 대화 견인방안 논의"

[앵커]

한미 차관 협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은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을 포함해 한반도 문제, 특히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차관 협의는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올해에만 세 번 마주 앉은 두 차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코로나 상황,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종전선언과 관련한 논의도 오갔는데, 두 차관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한미가 종전선언 공동 문안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고, 우리측 고위 당국자가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평가를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졌는지 이목이 쏠립니다.

"종전선언 추진에 있어서는 한미 간 이견이 없고 이것을 언제 어떻게 하는 방법론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지금 연말 국면이고 그래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한미 차관 협의 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차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무부는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만 했을 뿐 '종전선언'을 명시하진 않아, 협의 결과에 대한 설명을 놓고 이번에도 우리 정부 발표와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양국 차관은 현지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차관협의에서도 다시 머리를 맞댑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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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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