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오전 10시 30분 영장심사
권오수 회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도 혐의
'선수' 역할한 증권·투자업계 관계자 3명 기소
윤석열 부인 김건희, 주가조작 '전주' 역할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이 사건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돼, 향후 수사 방향이 더 주목됩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오수 회장은 법원에 출석하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여러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권오수 / 도이치모터스 회장 : (영장심사 받게 됐는데 주가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 (심사 땐 어떻게 소명하실 거예요?) …. (주가조작 지시한 적 없단 입장 맞으세요?) …. (김건희 씨는 알고 지내시는 사이입니까?) …. (김건희 씨가 '전주'로 거론되는데 혹시 모르셨어요?) ….]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권오수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회장이자 최대주주로서 주가조작을 주도한 '몸통'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제차 AS 사업에 진출한다는 등 호재성 회사 내부 정보를 외부로 흘리거나 거짓으로 직접 주식을 사들이기도 하고, 증권·투자업계 관계자, 이른바 '선수'까지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웠다는 판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과 11일, 2차례 걸쳐 권 회장을 불러 주가조작 의혹 전반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선수' 역할을 한 증권·투자업계 관계자 3명을 이미 재판에 넘겨 오는 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오수 회장의 구속 여부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 바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범행에 직접 가담했는지 여부입니다.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씨가 권오수 회장 등과 주가조작에 직접 공모했거나 범... (중략)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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