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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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아슬아슬'…"환자 이송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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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6%를 넘었습니다.
병상 부족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고심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주간 중환자실 평균 가동률은 56%입니다.
한 주 전보다 9.4%포인트,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만 보면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1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6.4%입니다.
이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로 제시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누적됨에 따라, 특히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상과 중환자 치료병상이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중증 병상만 운영하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회복기 환자를 중등증 병상으로 옮기고, 중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모두 볼 수 있는 거점전담 병원을 수도권에 3곳 더 지정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병상 효율화를 위해 의료 기관 간, 지역 간 환자 이송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송 시스템 구축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중환자뿐만 아니라 지금 병원, 생활치료센터, 재택 간의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 이송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별도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62%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은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비상계획 시행은 단순 수치 기준이 아닌, 유행 양상과 위험도 평가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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