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진행됐지만 교인들이 돌과 소화기로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끝내 무산됐습니다.
교인 가운데 7명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됐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 5백여 명의 법원 집행 인력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6번째 명도 집행을 시도하기 위해선데, 이번엔 오전 3시 20분에기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법원 집행관들이 가까스로 내부 진입에 성공하면서 집행이 이뤄지는 듯 했지만, 교회를 지키고 있던 교인들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욕하지 마시고!"
"내가 뭘 했는데!"
날이 밝자 뒤늦게 도착한 신도들은 돌을 던지고 소화기를 뿌리며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현장음)
"우리는 진격할 것입니다!"
일부 신도는 전봇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