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11월 15일) / YTN

2021-11-14 2

전 세계 2백여 나라가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2014년 파리 협정 이후 가장 중요한 기후 대응 합의로서, 큰 한 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다만, 인도와 중국의 반발로 석탄 발전 중단 문구를 감축으로 완화하면서 다소 후퇴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종교와 성적 지향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한다는 차별금지법의 제정이 미뤄졌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려진 법 제정 국민 청원의 심사기한이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심사를 끝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법안이 폐기되는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이 법에 반대하는 보수 개신교계 표심을 의식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 창시자의 정체가 밝혀질지 관심입니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예명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110만 개 소유권을 두고 미국에서 재판이 벌어진 겁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82조 원이 걸렸는데, 공동 창시냐, 단독 창시냐를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를 두 번 이상 치르는 재수생이 늘면서, 이른바 '재필 삼선'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에 접수한 수험생의 29.2%가 고교 졸업생입니다.

조국 사태 이후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을 확대한 입시제도 개편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버블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주식시장이 1929년 경제 대공황 직전이나 90년대 말 닷컴 버블 때보다 거품이 더 많이 끼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블 논란에 빠진 미국의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갑작스러운 조정을 겪게 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간 브리핑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1507074755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